Daylife/BBS
여름에 쓴 일년편지
허니버터뚠뚜니라이츄
2013. 12. 31. 22:42
일년의 끝입니다.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지금은 여름. 난 미적분 숙제 때문에 일요일에도 도서관행이야. 매틀랩에 논문 요약까지 있어서 바쁩니다.
여기는 덥습니다. 그 때는 춥겠지요.
랩은 지금 시원하지만 나중에는 따뜻할거고.
지금은 졸업까지 한학기 남았고 대학원 전형도 아직이지만, 당신은 이미 대학원 전형을 봤고 결과가 나왔으며 곧 졸업입니다.
동아리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복학한 동기들은 한 번이라도 만나봤습니까? ...나나 당신이나 동방에 안 갈 이유가 하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안 가면 애들이 내 얼굴을 잊어버려서 큰일입니다. 환영회 정도는 나가주세요.
내년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때의 당신은 혼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