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fe/BBS

갔습니다.

허니버터뚠뚜니라이츄 2014. 6. 30. 18:02
천국 말고. 

결국 7년동안 묵어서 폐병이 된... 

그렇죠, 마음의 폐병이죠. 

...웬만하면 버텨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7년 전의 나에게도 간절했겠지만, 아직 이 나라에서 마음의 병에 대한 선택지는 세가지뿐인 것 같다. 


1. 안 걸린다

2. 참고 산다

3. 참고 살다가 한계가 돼면...... (생략)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인식도 인식이지만... 보험 급여때문에 절차도 복잡함... 

이건 진짜...... 


그리고. 

...제 병인데요... 제가 병원가는거고 제가 아픈거고 낫는것도 치료도 제가 다 받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제 3자라고요. 

같이 가주는건 안돼지만 시간은 뺴줄게, 그것도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근데 이제는 불을 끄겠다던 분이 아스팔트를 덮으십니까.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신건지. 


지금 내 심정이 

이완용 이샛퀴가 나라 팔아먹고 가서 고종한테 

나라 팔아먹어쪄요 뿌우할때 고종 표정임

개황당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