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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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은(隱)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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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은(隱)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아침부터 미기야는 의뢰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전 의뢰가 하나 들어왔는데, 의뢰가 소위 말하는 아주 골때리는 의뢰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수사를 해야 하는데, 학교 구성원들마저 비협조적이었다. 그런 와중에 사람들은 계속 죽어나가고 있어서, 매우 골치가 아픈 상황이었다. "또 의뢰 건으로 생각중이구만. ""네... 으으...... 피해자는 계속 생겨나는데 학교 측에서는 협조를 해 주려고 들지를 않네요... ""뭔가 켕기는 게 있는건가... 아니면 단순히 감추려는 것? ""감추려고 한다면... 어떤 걸요...? ""간단하잖아. 학교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나면 안 되니까, 사람이 죽어나가더라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을 포기하는 거지. ...그래봤자 뉴스 타면 장땡인데. ""그러게요.....
5. 감옥을 나가는 법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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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옥을 나가는 법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다음날, 혜연의 엄마는 괴담수사대를 찾았다. "어서오세요, 괴담수사대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제 딸아이때문에 왔어요. ""따님때문에요...? ""네. 딸아이가 요즘 행동이 너무 변해버려서, 혹시 무언가에 씌인 게 아닐까 해서요...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차근차근 말씀해보세요. " 혜연의 엄마는 미기야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혜연이 상현에게 해 왔던 행동들과, 가토의 자살 이후 손도 대지 않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는 것까지. "확실히 이상하네요... 여기 제 명함입니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혜연의 엄마를 돌려보낸 후, 미기야는 파이로를 찾아갔다. 파이로는 거실에서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파이로 씨. 물어볼 게 있는데요. ""뭔데? ""혹시 유령이 빙..
4. 어그러짐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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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그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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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한다는 것은 언제나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비행하기 위해서는 추락을 감수해야 한다. 추락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도 날려고 힘을 다 하는 모습. 나는 그런 비행에서 매력을 느낀다. 」 파이로가 빌려온 책에 적혀있는 구절이었다. 의외로 취미가 독서였던 그녀는, 모처럼 일도 없겠다, 한가해서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그 책은 가토 켄이치라는 사람의 여행기를 쓴 책이라, 인기가 많다고 한다. 빌려가는 사람도 많고 해서,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홧김에 빌려온 책이었지만 그녀에게는 꽤 따분했다. "어, 파이로 씨. 무슨 책 읽으세요? ""아, 이거? 보자...... 비행의 매력. 가토 켄이치가 쓴 책이라네. ""가토 켄이치...? 그 책 어디서 빌리셨어요? ""도서관. 이 책, 인기가 상당한 모..
3. 벚곷 날리는 교정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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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벚곷 날리는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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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벚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답다. 벚꽃이 피는 학교를 거닐다 보면, 정말 아름답다. 나도 누군가와 어룰려 놀고 싶었지만, 여기서는 그러지 못한다. 이렇게라도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해. "쟤는 또 저기서 저러고 있네. ""내버려 둬. 한두번 저러냐... " 사람들이 비아냥거리는 소리도 무시하고 그녀는 언제나 벚꽃 나무가 있는 벤치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꽃잎이 눈처럼 흩날릴때면 눈처럼 흩날리는 꽃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정말 아름다워, 그렇지? 하지만 그녀에게 얘기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그녀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 하고, 그녀가 즐겨 앉았던 벚꽃나무 옆 벤치에서 잠들었다.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A동 A 고등학교에서 한 ..
2. 인과의 쇄(鎖)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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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과의 쇄(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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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지은이랑 영신이랑 사귄대. ""어머, 정말? ""야, 근데 은정이가 되게 대놓고 대쉬했는데도 안 넘어가네. ""너무 대쉬해서 역효과 본 모양이지. " 채영신.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남자. 오지은. 학교에서 가장 평범한 여자. 그 둘이 사귀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자 뒤에서 조용히 분노하는 한 여자가 있었다. 오래 전부터 영신을 좋아하며 눈에 띄게 대쉬해왔던, 그리고 지은을 오래 전부터 괴롭히고 있었던 은정이었다. 은정이 지은을 괴롭히는 빈도가 늘어난 것은, 영신이 지은을 도와주는 것을 보기 시작한 뒤였다. 그리고 지은이 영신과 사귄다는 얘기가 퍼질수록, 두 사람의 기간이 오래 될 수록, 은정이 지은을 괴롭히는 빈도도 강도도 늘어갔다. 그리고 지은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
1. 과(過)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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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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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훈이 어디 갔어? ""지훈이? 오늘도 심령 스팟인가 뭔가 탐색한다고 나갔지. 왜? ""지훈이가 내 차를 가져갔어. 전화도 안 받고... 한두번도 아니고 대체 이게 몇 번째야? ""그러게 말이다...... 지혜야. 정 급하면 아버지 차라도 빌려서 나갈래? ""아냐, 그렇게 급하지는 않아. 그럼 나 갔다올게~ ""응, 갔다와라~ " 그 시각, 지훈은 오늘도 취미삼아 각 지역의 폐건물을 돌아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돌아볼 건물은 어느 낡은 집이었다. A시 근처에 있는 그 집은 상당히 위험한 심령 스폿으로 유명했다.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폐건물이나 흉가 중에도 과거에 살던 사람이 살해당했다던가, 하는 소문이 있는 집은 많았지만 탐험하러 갔던 사람들이 실종됐다는 소문까지 들려오는 집은 처음이었다...
Prologue. 혼불
괴담수사대/괴담수사대-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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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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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괴담수사대의 사무실. 유리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저, 여기가 혹시... 괴담수사대인가요...? ""네, 어서오세요. 미기야씨, 손님이 오셨는데요. ""아, 잠시만. " 곧 안에서 검은 머리의 남자가 나왔다. 하얀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검은 타이를 멘 앳되보이는 남자였다. 정말로 이 남자가 오너인가? 그녀는 의구심이 들었다. "어서 오세요, 괴담수사대의 오너 유키나미 미기야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사실... 의뢰할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의뢰라면... 무슨...? ""저, 이 사진을 좀 봐 주세요. " 그녀가 내민 것은 가족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는 엄마와 아이들, 그리고 아버지가 다정하게 웃고 있었다. 여느 가족들과 다를 바 없어보이는 행복한 가족이 집 앞에서 찍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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