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은 대체 무슨 썰을 푸는건가요?>
네, 여러분. 세 번쨰 팁은 강의에 관련된 팁입니다아~
<그거 하지 말고 빨리 본론이나 해요...>
알았음.
<수강신청할 때 따로 챙겨야 할 게 있나요?>
ㅇㅇ 전공연계교양이 2학년떄 두 과목이 있어. 1학기에 하나, 2학기에 하나. 그런데 이게 한번에 탭이 안 돼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지...
전공연계교양 안 들으면 졸업 못 하니까 꼭 챙겨들어. 그리고 전공필수는 반드시 다 들어야 하니 그것도 챙겨.
<수업은 어디서 하나요?>
일단 과 전용 강의실은 충무관 211호. 거기에 왜 우리과 관련된 공지가 붙느냐 하면, 그 강의실이 우리꺼거든. 분생 수업인데 다른 강의실인 경우는 211에서 하는 다른 전공수업과 시간이 겹치거나, 처음에 배정이 잘못된 경우가 있어. 후자의 경우를 한번 봤지... 심지어 전공필수에서.
<그럼 실험수업은요?>
대부분의 실험수업은 충무관 604호에서 하지만, 사실 과 실험실은 3층에 있는 304호야. 거기는 말 그대로 우리과 전용 실험실이라 다른 과와 수업이 겹치지 않지. 하지만 604는 학부실험실이고, 그렇다보니 우리과만 쓰는 게 아니라 생명공학과에서도 같이 사용해.
<실험수업은 어떤가요?>
난 재밌다능.
노트는 빡세지만.
노트의 빡셈은 학년에 따라 비례하지. 실험수업의 난이도 역시 그래.
<교수님이 책은 원서로 사라고 했는데, 번역본 사도 상관 없죠?>
원서 사서 읽어두는 게 좋아. 2학년 책들은 그나마 번역본이라도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번역본이 존재하는 책도 적어져. 아예 국문 책으로 수업하는 과목이 얼마 없다고 보는 게 나아. 딱 한과목 있으니까.
그런거랑 상관없이 앞으로 시험문제도 영어가......
그리고 여담이지만 번역본 사는 거 싫어하는 교수님도 계심. 나야 뭐, 원서로 샀지만... =_=
<어떻게 하면 A+을 받을 수 있을까요?>
평점 3.0도 안 돼는 사람한테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아님.
<뭐지......ㄱ->
너는 A+이 뭐 거저 나오는 줄 아니? 받기 겁나 힘든게 에이쁠 에이제로여 ㅡㅡ
<그래도 성적 잘 나오는 비법같은 거 있을 거 아닙니까.>
씨제로 씨쁠의 비법은 필요엄슴.
다만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지키면 어느정도는 나올거임.
첫째, 수업시간에 졸면 안 됨. 녹음해둔다고 해도 졸지 말고 그 수업 다 들어야 함. 왜냐, 졸아서 놓친 수업을 녹음파일로 때울 수 없음. 들어도 이해가 안 돼고 똑같은 부분에서 졸거나 멘붕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함. 내가 그랬음... 지금은 안 잔다고는 하지만 정신줄을 놓아서 큰일이여 ㅠㅠ 그러니까 녹음해둔다고 그거 너무 맹신하면 안됨. 녹음 파일이 니가 잔 부분을 떄워주는 건 아님. 차라리 이해가 안 돼서 다시 듣는거라면 모를까.
둘째, 정신줄 놓으면 안됨.
셋째, 모르면 제깍제깍 질문할것. 아니 제깍제깍 질문하는거 눈치보여서 싫으면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찾아가거나, 아는 선배한테 질문을 하든가 할 것. 다만 동물 전공하시는 교수님한테 식물 질문하고 이런거 골룸하다...
넷째,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을 빨리 파악해라. 다른 사람에게 강의 어떄요? 라고 묻기는 묻되 다른 사람의 판단까지 믿지는 마라.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이 그 사람에게는 별로일 지 몰라도 너에게는 재밌는 경우가 있음. 그건 케바케.
<전공서적은 주로 어디서 사나요?>
난 주로 학교 서점이나 교X문고. 사실 학교 서점이 더 싸긴 한데, 학기 초에는 정말 가려면 목숨걸고 가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웬만하면 교보에 가서 사는 편이야. 다만 이렇게 살 경우 책을 좀 비싸게 살 수도 있고, 교보에 없는 경우도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물려받는거지만.
아, 가끔 교수님이 한학기동안 책을 빌려주시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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